진정한 쿠팡 "쌩 왕초보" 셀러의 운영기 조금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실히 할게 많아져서 포스팅을 자주 하기는 어렵네요..ㅠ_ㅠ!
어제는 쿠팡 초보 셀러에게 있어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라고 쓰고.............
"헬!!!!!!"이었다 라고 적어보겠다.
쿠팡에 어느정도 상품 등록이 끝나면,
광고를 돌려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당연히....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주문은 "0"개..
자려고 누웠는데 폰에 못보던 알람이 하나 왔다.
" 주문접수 1건 "
자기 전에 키워드 찾고 방금 전에 업로드한 상품인데....
바로 주문이 들어왔다.
광고도 1도 없이...
알럿 창을 다시 살펴보니,
"주문접수 1건" 이 2개다..??
쿠팡윙 (판매자 어플)에 들어가서 확인해봤지만...
추가 주문은 아니었고, 여전히 1건이었다.
그런데 다음날 알게되었다.
상품을 등록하자마자,
거의 연달아서 2명의 고객이 구입을 했고,
그 중 한명은 바로 취소해버린 것을 ㅇ_ㅇ!
(이거 어디서 주문취소 내역 바로 못보나;;)
Anyway...!
첫 고객의 설렘을 안고 발송을 해주기로 했다.
아직 중국에서 대량 사입하기 전이라서
시장에서 먹힐 물건인지
그리고 내가 쿠팡 판매자로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인지
테스트하기 위한 단계였는데....!
테스트 물건 10번째만에 뭔가 터진 느낌이라서 기분이 일단 좋았다.
그리고 나서...
지옥이 시작되었다..ㅋㅋ
일단 다른 소매사이트에서 구입해서 고객에게 보내주려했는데.......
일단 없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비싸게 구입해서 보내드리려했는데...
세상에나....!!!
이게 뭐라고????????
결제하고나서 한참뒤에 재고가 없다는 연락도 받고,
미리 톡톡과 유선연락 등으로 확인하고 결제해도
재고가 없다고 뒤늦게 연락오기도 했다...ㅠ_ㅠ
이게 뭔일이고?
첫주문부터 말아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한곳을 찾아냈다.
그 곳도 해당물품의 재고는 마지막 1개 라고 했다.
휴....!!
- 첫 고객 주문 시각 : 2024 - 02 - 12 23시 32분
- 물품 발송 : 2024 - 02 -13 해결완료
그런데?
산넘어 산이라 했던가....
또 어려운 일이 벌어졌다.
[출고중지]
해결 완료하고 송장번호가 확인되기 전까지
다른일을 잠시 하고 있었는데...ㅇ_ㅇ
첫 고객이 "출고중지(= 반품신청)"를 한 것인다.
물론 이미 발송이 되었다면,
출고중지를 승인하지 않고
송장번호를 입력해서 [이미출고] 처리를 하면된다.
확인해보니 이미 택배가 발송된 상태였고
송장번호 확인이 되어서 입력 후 이미 출고 처리를 했다.
이렇게 마무리 되나 싶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오늘...!
필요 없어짐 [단순변심]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으나..
고객의 단순변심이라는... 변수가 있었다..ㅠㅠ
!@#(*!#($ㅕ*!(#@$*!(ㅖ$
하지만 이것이 셀러의 길이니,
이런 것들로 서터레스를 받을 수는 없다.
오히려 다양한 상황들을 미리 경험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하면서
해결책을 빨리 빨리 모색했다..!!
나는 아직 택배사와 정식 거래한 것도 아니고,
이 물품은 테스트 물품이라서 내가 직접 회수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ㅠㅠ
업체에 반품처리를 할까? 잠깐 고민했지만,
혹시 모르니 내가 그냥 회수를 하는 것이 적정할 것 같았다.
그래서 택배기사님 번호를 확인해서
오늘 배송완료 예정인데,
배송지를 변경하고 싶다고 자초지정을 설명드렸다.
다행히(?) 기사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침착하게 통화를 해주시고 설명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도 요청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휴...
이제 체크해야하는 사항은 ....
1) 추가 배송비 :
배송 진행중인 택배의 주소지를 변경요청했기 때문에
아마도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변경한 주소 자체가 같은 "시"이기 때문에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해본다.
급해서 일단 처리해놓고 생각해보니...
직접가서 회수를 해버릴까 싶었다..=_=
(옆동네 정도 되는데 말이지..)
그리고 ....
조금 알아보다보니..!
고객이 반품을 취소할 수 있겠금
먼저 유도를 했어야했는데
완전 처음이라서 ㅇ_ㅇ;;;
이 부분도 조금 성급했던 느낌이 있다.
2) 고객변심으로 배송비 부담 :
쿠팡 정산이... 판매자 친화적이지 않다고해서
미리미리 자료들을 챙겨보고 꼼꼼하게 따져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의 쿠팡셀러 인생에서
첫 반품의 사유는 "고객의 단순변심"이기 때문에,
쿠팡측 부담으로 당연히~ 생각했는데......!
배송비부담 주체가 판매자이고, 3천원이다.. ㅇ_ㅇ!?
반품사유는 필요없어짐(단순변심)인데 말이야...
이거 뭐지?
이유인 즉슨...
고객은 반품을 신청할 때,
"반품사유"와 관계없이
"반품 귀책 사유"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단순변심이 이유라도 귀책사유는 판매자귀책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뭔 ..... 소리야? 싶지만..
하..ㅋㅋㅋㅋㅋㅋㅋ
고객 친화적인 쿠팡이니까 ^_^
그래서 혹시 내가 잘 못 설정하거나..
잘 못 알고 있는게 있는가...?? 싶어서
FAQ도 살펴보고 열심히 보았지만..
나의 잘 못은 없다...;;;
실제로 주문들어오고 24시간 전에 출고까지 완벽하게 시켰으니까.
송장 번호 기입도 출고보다는 늦었지만 24시간 전에 모두 입력했고..ㅠ!
안되겠다 싶어서 상담연결해서 상담을 받아보았다....!
Q. 반품 사유 보면 고객변심인데 왜 내가 배송비를 부담하죠??
답변을 요약하면 이러하다.
1) 고객이 반품신청하면서 직접 누구의 귀책인지 설정하여서 반품신청을 한다.
2) 그렇다보니, 고객의 상세사유와 실제 귀책사유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3) 이럴때 셀러는 고객과 연락해서 반품 신청을 철회하고 다시 정확하게 기입하여 반품하도록 협의해야한다.
4) 만약 고객과 협의가 되지 않는다면, 상품을 우선 회수 (입고)하고, 영업일기준 168시간(약 7영업일)이내 쿠팡확인요청을 진행해주면 보상 가능여부를 확인한다.
5) 단 판매자가 직접 "반품완료"버튼을 누른 상품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책임과 처리 비용은 판매자 부담이다.
셀러에게는 무엇보다 5번이 가장 중요했다.
반품관리에서의 입고는 내가 반품요청받은 물건을 회수받았을 때 "입고"처리인 것이고,
반품완료는 모든 것이 끝났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걸누르면 쿠팡에서 보상검토도 못해준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선택은 총 3가지가 있다.
1) 고객에게 연락해서 [반품]하면 배송비를 부담해야한다고 안내하고 반품 취소를 유도한다.
2) 고객에게 연락해서 [반품]하면 배송비를 부담해야하나, 지금 잘 못 접수했으니 철회하고 다시 접수하도록 유도한다.
3) 고객에게 연락해서 [반품]하면 배송비를 부담해야하나, 지금 잘 못 접수했으니 철회하고 다시 접수해야하나, 귀찮으시면 배송비만 따로 회사계좌로 입금해달라고 한다.
만약 유선으로 연락을 하게 된다면,
1번부터 3번의 순서로 이야기해보면서 유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 같다.
다만... 나는 셀러지만 통화를 너무 싫어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급적이면 문자로 하고 싶어...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래와 같이 문자를 보내게 되었고...!
문자를 받은 고객이 칼 같이 입금을 해줘서
첫번째 고객 귀책사유의 반품을 어찌어찌 마무리하게 되었다..
■ 반품 및 반품 배송비 관련 안내
그런데 조금 지나서 알았다...ㅋ
고객 귀책사유이기 때문에.....;;;
초도배송비 + 반품배송비 = 6천원을 요청했어야 했는데 ㅇ_ㅇa
나의 모지람의 댓가인 멍청 비용 처리를 해야겠다; (하하하...)
첫주문과 동시에 몹시 분주했던 반품 처리
그리고 반품 귀책사유 정리까지....!!
아직 돈 벌지도 못했는뎈 ㅋㅋㅋㅋ
늠나 바쁜 하루하루였다......
이제 진짜 판매 많이 하면서 닥칠일들에 대해서
미리 맛보기를 했다고 생각해야겠돠..ㅠㅠ!!
초보 쿠팡 셀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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